시민·공무원 나눔실천 ‘콜라보’
시민·공무원 나눔실천 ‘콜라보’
당진 순성면 시민 기부한 연탄 공무원들이 직접 배달 ‘훈훈’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7.11.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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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순성면에서 지역주민의 따뜻한 나눔에 공무원들이 화답해 아름다운 나눔이 이뤄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순성면 양유리에 거주하고 있는 김소연 씨(33세)가 추운 겨울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께 전해달라며 연탄 1000장을 기부했다.
문제는 1000장이나 되는 많은 연탄을 이웃들에게 일일이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었는데, 이 소식을 들은 순성면에 근무 중인 공무원들이 연탄 배달을 자처하면서 해결됐다.

김소연 씨는 “지역 어르신들이 겨우내 따뜻하게 지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내 일처럼 연탄배달에 기꺼이 함께 해주신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 행사를 추진한 신현배 순성면장은 “이번 사례가 작은 불씨가 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이 지역사회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저를 비롯한 공직자 모두 주저하지 않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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