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AI 청정지역 지킨다!’ 차단 총력
태안군, ‘AI 청정지역 지킨다!’ 차단 총력
郡 거점 소독소 설치 등 대비 만전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7.11.27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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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전북 고창군의 한 농가에서 고병원성 AI(H5N6)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0일 전남 순천만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가운데, 태안군이 거점 소독소를 설치하는 등 AI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남면 당암리 B지구 관광안내소에 AI 거점소독소를 설치하고 관내 유입되는 모든 축산관련 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긴급 방역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대비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농가에 소독약품 1000kg을 공급하고 ‘AI 예찰 담당제’를 통해 매일 축산농가에 대한 예찰을 실시하는 등 만약에 대비한 준비태세 확립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태안군에는 총 13개소의 대규모 전업농가가 56만 6700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으며 소규모 사육농가는 249개 농가에 달한다.
군은 앞으로 2대의 방역차량을 이용해 B지구 철새도래지 등 취약지에 대한 집중 방역에 나서는 한편,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축협 공동방제단이 순회 방역을 실시하고 대규모 전업농가는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자가방역을 할 수 있도록 집중 지도·감독에 나설 계획이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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