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발명·지식재산권 전시회 열려
국내 최대 발명·지식재산권 전시회 열려
특허청, 발명·상표·디자인 통합 전시회… 30개국 발명품도 한자리에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7.11.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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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발명·지식재산권 전시회가 열린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이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Hall A)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및 ‘상표·디자인권전’이 통합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발명·지식재산권 전시회다.
이 행사는 특허·상표·디자인 등 우수 지식재산의 유통을 촉진하고, 지식재산에 대한 국민의 인식 및 발명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유수의 특허 기술 제품과 상표·디자인이 전시된다. 또 30개국으로부터 출품된 창의적인 발명품 630여 점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90점의 우수 발명품이 전시되며,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30일 열린다.
수상작으로는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다족 주행로봇’이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구동 에너지를 최소화한 다리 모듈을 이용해 하반신이 마비된 장애인도 로봇을 입고 걸을 수 있는 ‘워크온수트’와 재난 상황이나 험난한 지형에 투입이 가능한 다족로봇 ‘치타로이드’를 선보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람의 척추 곡선에 맞춰 기존의 디스크 치료기를 혁신한 ‘척추 교정기’를 개발한 (주)한메드, 차량 충돌 시 6개로 분리되어 충격을 흡수하는 ‘충돌 충격 흡수장치’로 특허를 취득한 (주)신성컨트롤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국내외 발명인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최신 기술의 동향 공유 및 우수 발명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된 국제 규모의 발명전시회다. 올해는 30개국 630점의 독창적인 발명품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상표·디자인권전은 상표·디자인 정보 확산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다양한 상표·디자인이 전시된다.
특히 내년 2월 개최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엠블럼, 마스코트, 메달 등 올림픽 관련 디자인 제품이 전시되는 특별전도 운영된다.[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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