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형근) 소속 지방공무원 봉사모임 ‘태안두레’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와 교육지원청 뒤편 텃밭에 옥수수를 재배 수확하여 판매한 수익금으로 관내 저소득층 학생 및 아동 시설에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겨울철 한파로 인한 난방수요가 증가하지만 유가 상승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서는 난방비의 부담이 크고,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학업에도 지장을 초래할까 우려되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태안두레 설한수 회장은 “추운 겨울 걱정이 가득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난방비를 조금이나마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회원들이 뜻깊은 일에 봉사와 후원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두레는 관내 지방공무원 12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로 독거노인 가정 방문 봉사활동, 저소득층 학생 교복 구입 및 난방비 지원등의 활동을 매년 꾸준히 해오고 있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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