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국비 50억 확보
보령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국비 50억 확보
궁촌마을 주거환경 개선·일자리 창출, 공동체 복원까지 기대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7.12.17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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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국토교통부가 낙후지역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우리동네살리기형 분야에‘함께 가꾸는 궁촌마을 녹색 행복공간’이 선정,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전국의 낙후 지역 500곳에 5년 간 모두 50조 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주거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강화,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이라는 4가지의 세부목표를 통해 국가균형발전 및 주민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는 종합적 도시재생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인 궁촌 1, 2통은 대천IC를 통해 보령으로 진입하는 첫 마을 주거지임에도 20년 이상 노후 불량건축물이 63%에 달하며, 하수도·도시가스 등 생활 인프라시설이 취약해 주민들이 거주 환경에 불편을 느껴 온 지역이다.
이에 시는 주민의 의견 수렴을 토대로 상향식 사업 계획을 수립, 지난 10월 총 사업비 86억 원(국비 50억, 지방비 36억 원)의 규모로 뉴딜사업 공모에 참여해 10월 서면평가, 11월 현장실사 및 종합평가를 거쳐 지난 14일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마을공동작업장 및 텃밭 조성 등 주민 일자리 창출 ▲공동홈(실버하우스) 및 청년층을 위한 행복 Green 임대주택 신축, 노후주택 집수리, 건강 쌈지공원 조성 등 주거복지 실현 ▲안심·스마트 골목정비(CPTED), 녹색 스마트 주차장 조성 등 도시 경쟁력 향상 ▲도시재생 뉴딜대학, 마을 공동체 운영 지원 등 사회적 통합의 사업으로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 출범 이후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도시재생 지원센터 개소,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도시재생추진단 구성, 도시뉴딜정책 TF팀을 신설하는 등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발 빠른 대응을 펼쳐왔고, 이밖에도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협의체 구성, 선진지 견학 등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써왔다.[충남일보 임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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