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68.6%…3주 연속 하락
문 대통령 지지율 68.6%…3주 연속 하락
민주 51.9% 한국 18.7% 국민·바른 5.8% 정의 3.9%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7.12.18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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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째 하락세를 보여 7주 만에 7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1~15일 성인 2천518명을 상대로 조사해 18일 발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하락한 68.6%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p 오른 25.7%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전부터 잇따랐던 일부 언론과 야당의 홀대론 공세가 중국 경호원의 기자 폭행 사건을 계기로 ‘굴욕 외교’ 공세로 격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51.9%(2.8%p↑)로 상승하며 한 주 만에 50%대를 회복했다.
다만 민주당 지지율은 ‘중국 경호원의 기자 폭행’ 사건 보도와 야당의 ‘굴욕외교’ 공세가 이어진 주 후반에는 하락세를 보였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8.7%로 0.9%p 올랐다.
한국당은 새 원내대표 선출의 ‘컨벤션 효과’를 봤지만 5·18 진상규명 특별법의 무산 책임론이 불거졌던 주 후반에는 하락해 상승 폭이 둔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대 또는 통합 논의를 진행 중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똑같이 5.8%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국민의당은 0.2%p, 바른정당은 0.5%p 각각 내렸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0.4%p 떨어진 3.9%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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