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 비전 제시
금산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 비전 제시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7.12.27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이하, 연구소)는 26일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박동철 금산군수를 비롯 군 의회 의원, 관련단체장, 협력기업 등 약 70여명과 함께 ‘새로운 출발, 새로운 약속,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 직영체제 운영을 통한 시스템경영체계 수립, 지역기업과의 기술공유 등 지역 기여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비전에 무게를 뒀다.
조직구조의 간소화를 통한 내부화합 중심 조직문화의 창달과 업무효율 향상, 지식정보의 통합관리체제를 공고히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식품등 시험검사와 농산물안전성검사, GAP인증 부문에서는 지나친 외연규모의 확대 대신 지역산업에의 기여도 향상과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목표를 재설정했다.
기술개발 및 사업화부문의 경우 백삼에 대한 간 염증예방 효과가 매우 뛰어나 3단계(임상시험) 연구가 추진되고 있으며, 4세대 인삼제품인 흑삼의 과학적 검증과 표준화소재의 활성연구가 인체적용시험단계에 도달했음을 보고했다.
연구소가 개발한 표준화소재(GBG05-FF)는 흑삼의 대표인삼사포닌 4종이 홍삼 대비 4.7~18.9배의 차이를 보이는 등 지표성분으로 설정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향후 지역흑삼의 표준화공정기술 보급의 비전을 밝혔다.
특히 흑삼 개발소재는 혈당조절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밝혀져, 임삼시험을 거쳐 2018년 말까지 개별인정형 건기식원료 등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기업대표는 “지역산업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소하고자 하는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고 “검사와 인증 등 지역산업서비스가 중심이었는데, 이제부터는 기술개발 및 경영관리부문에서도 지역과 보다 밀착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