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기 상용화기술개발사업 신청업체 대폭 증가
지역 중기 상용화기술개발사업 신청업체 대폭 증가
구매조건부·이전기술 등 신청 크게 늘어
  • 권기택 기자
  • 승인 2007.03.1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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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지역의 중소기업상용화기술개발사업 접수결과 작년 동기 대비 이전기술사업은 200%, 신기술디자인사업은 400%이상 신청업체가 증가했다.
중소기업청 대전·충남지방사무소는 최근 마감된 중소기업상용화기술개발사업에서 각각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24업체, 이전기술개발사업 27업체, 신기술디자인개발사업 21업체가 신청·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예산(구매조건부 187%↑, 신기술디자인 50%↑)에 대한 우리지역의 기업들이 커다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상용화기술개발사업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은 수요기관의 구매를 조건으로 중소기업이 수행하는 국산화 및 신기술 제품개발 비용을 총사업비의 75%이내, 3억원까지 2년 이내의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 ▲이전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이 보유한 기술을 이전받아 실용화하는데 소요되는 추가 개발비용을 총사업비의 75% 이내에서 1억원까지, 1년 이내의 과제를 지원 ▲신기술디자인개발사업은 디자인 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의 독창적 신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실현하기 위해 총사업비의 75% 이내에서 5천만원까지, 6개월 이내의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 등 이다.
이번에 신청업체를 보면 대전지역 51업체, 충남지역 21업체가 신청해 대전 지역 업체가 전체 신청비율대비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 대전·충남사무소 강지형 주무관은 “대전에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어 기술 이전이 활발하기 때문”이라면서 “하반기에는 충남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천안, 아산 등 지역별로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3월중에 현장·경영평가를 실시하고 4월중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기술성 및 사업성을 평가해 지원업체가 최종 선정되면 5월중 협약체결을 통해 기술개발 자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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