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72.1%로 반등… “남북해빙 기대”
문 대통령 지지율 72.1%로 반등… “남북해빙 기대”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8.01.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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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해빙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 달 만에 70%대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2~3일 전국 성인 1004명을 상대로 조사해 4일 발표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6%포인트(p) 오른 72.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3%p 하락한 23.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곧바로 환영 입장을 표명하고 구체적인 남북대화를 제안하면서 남북관계 해빙에 따른 여론의 기대감이 급격하게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52.7%로 지난주에 비해 2.4%p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17.7%로 0.9%p 올랐다.
바른정당은 0.7%p 상승한 6.3%, 국민의당은 1.1%p 내린 5.1%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1.6%p 내린 4.1%를 기록했다. 한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정당과 이를 반대하는 통합반대당을 가정한 새로운 정당구도 하에서의 잠재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47.6%, 한국당 17%, 국민·바른통합당 10.5%, 정의당 6.2%, 국민·바른 통합반대당 2.8% 등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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