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관내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22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21곳(96%)에서 소방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점검 대상은 목욕탕 14곳, 전통시장 2곳, 웨딩홀 3곳, 복합건축물 3곳이었으며, 위반 사항은 피난 유도등 불량, 소화기 미비치·압력 불량, 계단·옥상에 적치물 비치, 완강기 불량 등 93건이다.
군은 3건에 대해 시정 명령하고 즉시 시정이 어렵거나 법적 기준에 미달하는 90건에 대해서는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계속 추적, 관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를 계기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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