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준공된 당진축협(조합장 차선수) 송아지 경매시장이 이달 9일 첫 개장했다.
송아지 경매시장은 우량 송아지의 투명한 유통거래 확립과 문전거래 사전예방뿐만 아니라 가축질병 예방과 전파 방지를 위해서도 필요한 시설이다.
당진시 신평면 상오리에 위치한 당진축협 송아지 경매시장의 경우 총 8억18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면적 1만1479㎡, 건축면적 992㎡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경매에 참여하는 송아지를 최대 238두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사무실,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경매전산시스템을 도입해 전자경매가 가능하다.
준공 후 첫 경매는 이달 9일 오전 10시에 진행됐지만 내달부터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전 9시에 경매가 진행된다.
경매대상 암수 모두 생후 7~8개월 령 한우 송아지이며, 백모, 백반, 흑비, 자질불량, 육우, 교잡우 등은 경매대상에서 제외된다.
경매신청은 개장 1주일 전에 축산사업단에 방문 또는 유선(041-350-5564)으로 신청해야 하며, 경매우는 경매 당일 오전 7시까지 출하주가 직접 수송해 경매장에 계류해야 한다.
경매진행은 경매 참여자가 응찰기를 이용해 희망하는 가격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낙찰자는 사정가격 이상 최고가격을 응찰한 사람으로 결정한다.[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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