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제안을 국가정책으로’ 충남도 4대 핵심과제 추진
‘충남 제안을 국가정책으로’ 충남도 4대 핵심과제 추진
민선 5.6기 추진 3+3과제 평가와 지속기반 마련 다짐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1.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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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 및 실·국·원장 직무성과 계약 인터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안희정 지사와 남궁영·윤원철 행정·정무부지사, 정책자문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 및 인터뷰는 실·국·원별 중점과제 보고, 인터뷰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는 올해 추진할 4대 핵심과제로 △민선 5·6기 안정적 마무리 △지역 미래발전 가속화 △충남의 제안 국가정책화 △지속가능발전전략(SDGs) 2030 실천을 제시했다.


우선 도는 올해 민선 5·6기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해 지난 8년 동안 추진해 온 3+3 과제의 공과를 평가하고 지속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결집한다.


또한 대통령 지역 공약 및 국정 과제의 선도적 추진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한 지역발전 토대 구축에 나선다.


특히 중앙정부의 정책을 단순히 집행하는 역할을 넘어 지역현장에서 사회문제의 정책대안을 강구하고 ‘충남의 제안’이라는 이름으로 실천·제안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선도해 갈 계획이다.


도정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UN SDGs와 도정 전반을 연계해 최근 수립한 충남 SDGs 2030의 단계별 이행계획 수립 및 이행체계 정비 등을 추진한다.


실·국별 역점 추진 과제를 보면 기획조정실이 △지방재정 안정적 확보 및 도민참여 확대 △일 잘하는 충남형 행정혁신 내재화 △지역 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중점사업 발굴을 제시했다.


자치행정국은 △도민 모두가 행복한 인권충남 실현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회복 대응 △사회통합을 지향하는 공정·공개 인사운영 △빅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감사위원회는 △청렴으뜸 충남이미지 구축 △문제 해결형 감사 추진 △도민 생활안전을 위한 ‘특정감사’ 추진을, 공보관은 △도정 핵심사업 공유 및 성과 확산 △도민과의 소통 확대로 참여 도정 구현 등을 역점 추진과제로 꼽았다.


농정국은 △3농 혁신 정책 지속추진 기반 구축 △통합마케팅 매출액 확대 △AI·구제역 청정화 달성 성과 분석 등을, 미래성장본부는 △지역의 특성화로 자립적 균형발전 역량강화 △산업전환기 대응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조성 △자동차부품산업 고도화를 통한 지속성장기반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경제통상실은 △지역주도 경제전략 실행 및 위기관리 대응력 강화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 창출 기반 강화 △국방 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6차 산업형 농공단지 추진 등에 집중한다.


국토교통국은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 △SOC 사업 등의 지속가능발전 토대 구축 등을, 해양수산국은 △사전 예방적 해양오염 관리기반 강화 △고품질 수산물 지속생산 및 어촌 활력화 등을 역점 과제로 추진한다.


재난안전실은 △지역안전지수 향상 및 서민생활 안전망 확충 △자연재난에 안전한 ‘행복충남’ 실현 등을, 소방본부는 △주택화재 예방대책 추진 △중증응급환자 119구급대응능력 강화를 역점 과제로 세웠다.


복지보건국은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행복한 충남 구현 △치매안심사회 구현으로 행복한 노후생활 등에, 여성가족정책관은 △도정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양성평등 정책 추진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


문화체육관광국은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 확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 개발 △안면도관광지 개발 본격 추진 등을 역점 추진키로 하고, 기후환경녹지국은 △에너지전환 비전 실행 체계 구축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등을 역점 과제로 잡았다.


실·과장에 대한 직무성과계약 인터뷰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 까지 7일 동안 진행되며 도민과의 약속식은 다음달 13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올해 민선 6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우리의 마음가짐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로 꿰뚫는다’는 뜻의 시종일관이었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해 온 일과 앞으로 할 일을 하나로 꿰어 내 민선 7기에 잘 인수인계하는 것을 도정의 주인인 도민들을 위해 우리가 할 올해의 중요한 임무로 여기고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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