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재인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지난해 말 제1기 최우석(추석세무회계사무소) 세무사의 임기가 만료되어 2019년까지 2년간 제2기 마을세무사를 활동할 수 있도록 16일 위촉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경제적인 여건이 어려워 전문상담을 받기 힘든 서민층,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방세 및 국세관련 간단한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것으로 부여군은 재능기부 형태로 무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은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을 활용하여 상담받을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직접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의 신규시책인 ‘찾아가는 세무교실 운영’에 마을세무사를 적극 활용하여 군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세무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 아직까지 낯선 마을세무사에 대한 인지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고지서 뒷면에 홍보 문구 삽입, 민원실에 홍보물 및 마을세무사 명함 비치, 군청 홈페이지 마을세무사 홍보 등의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세무사가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들의 세금고민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주길 바란다”면서 "납세자의 권익신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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