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유지’ 아파트에 보조금 가산점
‘경비원 유지’ 아파트에 보조금 가산점
대전시, 경비원 고용 공동주택 공용시설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8.01.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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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경비원 고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경우 노후공동주택 공용시설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 대상 선정기준에 경비원 고용 안정화 우수단지 및 소규모 공동주택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근 자치구 건축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선 방안 마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부터 고용 안정화에 기여한 우수단지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노후공동주택 공용시설 지원 사업은 자치구의'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다. 사업 완료 후 보조금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지원 분야는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 보도, 하수도 등 부대시설의 보수,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복리시설의 설치 및 보수, 자전거보관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의 설치 및 보수 등이다.

시는 2015년부터 노후 공동주택 공용시설 보수지원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2억5000만 원을 자치구에 교부할 예정이다. 

시는 또,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 공동주택 전자투표 서비스 지원사업 등을 통해 관리의 투명성 강화 및 입주민 관리비 절감을 위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정무호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시책은 최저인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때문에 경비원들을 해고하거나 고용을 불안요소를 제거하고자 선제 대응하는 것”이라며 “취약계층 일자리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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