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농어촌공사 공주·세종·대전지사 김남표 지사장
[인터뷰] 한국농어촌공사 공주·세종·대전지사 김남표 지사장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8.01.21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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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지역발전과 농업인 위해 열린 마음으로 최선 다하겠다”
지난해 1월 한국농어촌공사 공주·세종·대전지사 제0대 지사장으로 첫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현장을 누비며 ‘발로 뛰는 세일즈 맨’ 칭송을 얻고 있는 김남표 지사장(사진)이 무술년 새해 농업인을 위한 계획을 꺼내놓았다.
김 지사장은 부임과 동시 지사의 안정적 흐름을 우선으로 그동안 자신에게 주어진 다양한 정책과 방향들을 망라해 많은 농민들의 애환을 보듬는 농업발전에 힘을 보탠 지역발전의 주역이기도 하다.
지난 1908년 전북 옥구수리조합을 통해 첫 관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성장을 거듭해온 한국농어촌공사가 그동안 많은 발전을 꾀하면서 전국 농촌 부응에 일역을 도맡아 왔다.
이런 가운데 각종 간척사업은 물론 좁은 국토를 넓히는 국토확장사업, 국민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내는 농촌용수개발사업, 도농교류개발사업 등 농촌의 발전과 연계된 역활에도 심혈을 기울이면서 농업발전에 가교를 담당해 왔다.
한국농어촌공사 공주·세종·대전지사의 총 수장을 맡고 있는 김남표 지사장의 2018년 새해 설계들을 들어본다.

▲지난 2017년 1년간의 운영성과는 어땠는지
한국농어촌공사 공주세종대전지사는 지역농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농촌지역농업발전을 위해 지난 1년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농지연금을 비롯한 농지은행사업과 수리시설개보수사업, 농산어촌개발사업 등 전분야에 걸쳐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었습니다. 지사 사업비 규모는 2016년 255억 원에서 2017년 379억 원으로 124억 원으로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사업비 증가는 지역농민들에 대한 서비스의 양과 혜택이 확대되고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이 살기 좋고 대도시 시민들이 찾아오고 싶어 하는 농촌마을로 도약하는데 일조를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지사의 주력사업인 농지은행사업은 지난 해 91억원으로 목표 대비 134%초과 달성하였으며, 이 지역 농지연금가입자는 총56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인원 212명이 가입하고 있습니다.
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사업 지구중 공주지역에 4지구(예울림권역, 반포도자문화권역, 이인면종합정비사업, AGAIN유구), 세종지역에는 2지구(쌍청권역, 조치원읍소재지 정비사업) 등 총 6지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였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6월1일 금강 공주보 개방에 따른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매일 공주보 수위 모니터링을 통해 농업용수를 관리하므로써 지역농민들의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으며, 공주보 개방과 관련있는 양수장 5개소의 임시대책시설 공사비 37억원을 확보하였습니다.
내부관리적인 면에서도 직원들 간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특히 직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청렴도 조사에서 충남도내 1등 지사로 선정되었고, 반부패 수범사례 최우수부서로 등극을 하였습니다.

▲지난해 가뭄이 심각했는데 올해 안전영농을 위한 농업용수 공급대책은
2018년에도 공주세종대전지사 직원들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해 충남 서북부지역에서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어 많은 지역농민들이 물 부족 사태로 커다란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를 경험삼아 올해에도 연초부터 선제적 가뭄극복대책을 마련하고 저수율 관리 및 용배수로 생산기반시설정비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농업용수 절약에 대한 계몽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며, 지난 연말에 확보한 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주보 개방에 따른 임시대책시설을 본격적인 영농급수기 이전인 3월말까지 설치완료하여 지역농민들이 물부족의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물론 농업용수의 양도 중요하지만 적극적인 수질관리를 통해 청정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친환경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농촌발전과 농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신규사업 추진계획은
올해에는 공주소재 사곡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개발하고 농촌소득 기반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것입니다. 총 11개 시행중인 사업지구에 대하여 70여억원을 투입하여 철저한 품질관리 및 시공으로 행복한 농어촌 만들기에 앞장서면서 누구나 살고싶고 찾고싶은 명품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 농지규모 확대지원을 통해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관리와 경쟁력 있는 쌀전업농을 육성하고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를 지원하여 농가 경영회생을 도모할 것입니다.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여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농지연금사업도 확대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전년도 실적보다 10% 초과된 100여억 원의 농지은행사업비를 확보하였습니다. 농지은행사업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지역 농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사업방식을 취할 계획이며, 각 읍면별 이장단회의에 참석하여 사업설명회를 갖고 지역 마라톤대회 및 축제행사시 에도 적극적인 사업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고객만족과 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별도의 운영계획이 있는지
올해 한국농어촌공사 공주세종대전지사는 고객과 함께하는 열린혁신 운동과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주고객인 농업인들과 한국농어촌공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조코(JOCO)혁신운동'을 야심차게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즉 고객과의 연대(Joint)를 통해 고객참여 및 네트워크 구축으로 사업 효율성을 증대하고, 열린마음(Open-mind)으로 고객의 요구를 경청하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창조(Creativity)적 조직문화개선을 통해 신성장동력사업을 발굴하고 고객과 정보의 공동소유(Ownership)를 통해 공공데이터를 함께 공유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다음은, 공주소재 사회복지법인 소망공동체와 상호협약을 체결하여 공주지역에 거주하는 사회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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