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시정 관련 사진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아카이브(archive)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시는 내년에 광역시 승격 30주년과 시 출범 7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모은 사진기록물 77만 컷을 모두 디지털화하고 시기와 내용별로 색인화를 벌일 계획이다.
또 별도의 운영서버와 웹연동 프로그램을 구축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내달 중으로 용역계약을 체결한 뒤 10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공보관실 등에 보관중인 일반필름 사진자료 32만 점과 디지털 사진 45만 점 등 모든 사진기록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
시 임재진 공보관은 “우선 공보관실에 보관중인 사진기록물을 대상으로 아카이브를 구축한 뒤 관광진흥과 등 타 부서 보관 자료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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