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중국 헤이룽장성 농업과학원과 함께 올해 딸기와 감자분야 기술 교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부터 4박 5일 동안 김영수 도 농업기술원장 등 방문단이 중국 헤이룽장성 농업과학원을 찾아 양 지방정부 간 농업기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양 기관 간 농업기술교류 증진 협약 3주년을 기념해 중국 헤이룽장 농업과학원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도 농업기술원은 선진 충남농업 현황을 소개했고 헤이룽장성 농업과학원과 전문가 상호 방문, 연구사업 공동 참여, 국제행사 초청 등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합의했다.
특히 헤이룽장성 농업과학원의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 진행되는 딸기와 감자 분야 국제 연구 사업을 위한 전문가 교류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도 농업기술원과 헤이룽장성 농업과학원은 지난 2015년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벼, 버섯, 특용작물 등 상호 관심있는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향기 나는 쌀 품질 향상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이번 중국 헤이룽장성 방문은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곡창지역인 헤이룽장성과의 농업기술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적인 성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