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지역실정 맞춘 시책개발" 지시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지역실정 맞춘 시책개발" 지시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8.01.22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22일 중앙정부 정책을 지역실정에 맞춰 발전시킨 시책을 개발하라고 주문했다.

이 권한 대행은 이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체로 지자체 정책이 정부에서 수립한 것을 그대로 따라가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자칫 지역실정을 간과해 한계를 맞게 된다”며 “지역현황에 밝은 지자체가 중앙부처 차원에서 고려하기 어려운 내용까지 파악하면 더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산장려정책을 예로 들며 “자칫 여성위주의 정책이 될 수 있는데, 이는 근본적으로 남녀 모두의 의식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남녀가 결혼 전부터 미리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보완된 시책을 마련해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한계가정 복지 확대, 사회보험료 지원 등 많은 정책이 있는데 더러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런 내용이 시민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면 결국 수혜자는 우리시민이 된다”고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그러면서 “전국 지자체와 정부의 주요 정책 우수사례에서 우리 시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발전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이 밖에 이 권한대행은 최근 논란이 빚고 있는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자 선정 의혹을 비롯해 6월 지방선거 대비 공직기강 확립, 재난자원의 지자체 공동 활용 문제에 잘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