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지방선거 승리가 민주당 대전시당 최대 과업… 친안·친문 없다”
박범계 “지방선거 승리가 민주당 대전시당 최대 과업… 친안·친문 없다”
31일 기자간담회…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복당 긍정적 평가”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1.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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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대전시당 위원장이 모든 것을 걸고 6.13 지방선거 승리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지방선거는 어떠한 경우에도 승리해야 하고, 오로지 승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고 과업”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차원에서 박병석 의원과 이상민 의원, 허태정 유성구청장과도 만나 충분히 의견을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이 의원과 허 청장의 강력한 출마의지와 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확인했다”며 “누가 후보가 되든 대전시당 위원장으로서 우리 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특히 그는 “경선이 진행될 경우 후유증을 최소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과거 대전시정을 교훈 삼아 친문이니 친안이니 하는 계파 논란과 대립 구도는 더 이상 없어야 하며, 오로지 친대전시민파라는 입장에서 당과 문재인 정부 지지, 대전시 발전을 위해 모든 사람이 통합하고 포용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의 복당 문제와 관련 “복당신청서는 이미 접수됐으나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16일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해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 의장이 1년 6개월 동안 충분히 고통을 겪었고, 최근엔 시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구체적인 사과를 했으며, 그동안 다른 당에 기웃거리지 않은 점, 지난 대선 기간 문재인 후보 당선을 위해 기여한 점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시당위원장으로서 이러한 부분이 참작할만한 요소라는 의견서를 조직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위원장은 대전시장 불출마 결정과 관련 “지난 연말 각종 여론조사 지표 등을 보고 잠시 흔들렸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대전시민의 일원으로서 현 정부 성공에 앞장서는 것이 내 역할이고, 또 그것을 통해 시민과 함께 평가받고 싶다는 생각에 불출마를 최종 결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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