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재인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유현근)는 지난 달 29일 오후 6시경 부여군 석성면 소재의 버섯재배사에서 발생한 화재를 시민의 적극적인 화재 초기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용감하게 화재에 맞선 주인공은 바로 조형호(21세)씨. 조형호씨는 버섯재배사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는 것을 목격하고 주변의 소화기로 빠르게 초기진화하여 연소확대를 방지하였던 것이다.
이런 용기있는 행동으로 버섯재배사 화재는 인명피해와 큰 재산피해 없이 초기진화 되었다. 평소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받았던 것을 기억하고 초기진화를 하였던 것이다.
소화기는 초기 진화 시 매우 중요한 소화기구로 초기 화재에 소화기 1대의 능력은 소방차 1대와 맞먹을 정도로 화재진압에 적응성이 좋다. 소화기 한 대와 용기있는 시민영웅이 대형화재로 번질뻔한 화마를 초기에 진압하였다.
이에 부여소방서는 “용감한 시민영웅의 발빠른 대처로 화재를 초기진화 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숨은 공로자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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