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선거범죄 모의 훈련
충남경찰청, 선거범죄 모의 훈련
신고 처리과정에서 기능별 역량 진단·미비점 보완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2.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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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경찰청은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2일 즉응태세 및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선거범죄 유형에 대한 모의훈련(FT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충남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기존의 형식적인 훈련에서 벗어나 실제와 같은 상황을 마련해 선거사범 신고 처리 과정에서 기능별 역량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미비점을 보완할 취지로 전개됐다.

이날 오후 2시 서산경찰서 관내에서 '설 명절 인사를 빙자해 입후보 예정자가 선거구민을 상대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는 훈련 메시지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지역경찰, 112 타격대,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과학수사팀 등 경찰 뿐  아니라 지역 선거관리위원회까지 총 출동해 현장을 이탈해 도주 중인 선거사범을 추적해 검거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을 통해 각 기능·단계별 대응능력 및 공조체제 등에 대해 보완할 점은 없는 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충남청은 설명했다.

충남청 관계자는 "5월 말까지 지방경찰청 주관으로 주 1회 이상 다수 경찰서 및  지역 선거관리위원회가 참여하는 광역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선거사범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을 통해 공명선거 분위기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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