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일 "시민과 함께하는 진짜 행복도시 만들 것"… 세종시장 출사표
고준일 "시민과 함께하는 진짜 행복도시 만들 것"… 세종시장 출사표
세종시의회 의장, 12일 공식 출마선언
  • 권오주 기자
  • 승인 2018.02.12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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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세종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 모습.

[충남일보 권오주 기자]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12일 세종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 의장은 이 자리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현실공감’ 정치를 실현시키고자 세종시 시장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젊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방분권의 상징 세종시에 걸맞게 형식적 정책이 아닌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처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종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권위적인 시장이 아닌 시민과 공감하는 시장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인 세종특별자치시를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는 정책들이 펼쳐지는,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 현 이춘희 시장의 행정에 대한 견해는.

이 시장은 아직까지 시 행정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 한다.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있다. 그러나 평가는 본인이 하는 것이 아니고 당원과 시민들이 하는 것이다. 세종시는 각종 현안과 해결해야 할 갈등이 산적해있다.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누구나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정책들이 올바르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 더불어민주당에서 이 시장을 전략공천 한다면.

민주당에서는 자치분권의 상징인 세종시 만큼은 전략공천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민주당은 건전한 경쟁이 나라를 발전시킨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젊고 능력 있는 고준일에게 반드시 기회를 줄 것으로 확신한다. 

- 경선이나 공천에서 배재 된다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인가.

저는 2010년 당에 입당 후 한 번도 당을 옮기거나 떠나난 사실이 없다. 경선에서 이기든 지든 깨끗이 승복하고 당에 뜻에 따를 것이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 아닌 취업준비생의 간절한 마음, 예비 엄마·아빠의 설렘, 아이의 첫 등교를 살피는 학부모의 마음처럼 세종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반영한 현실적·상식적·합리적 공약을 제시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일 잘하는 시장, 진보·보수를 아우르며 세종시의 발전을 이끄는 시장, 민주적으로 세종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지도자가 되겠다.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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