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연안의 효율적 이용과 보존을 위한 연안관리지역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오는 16일 태안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지난 2005년 12월 주민반대에 부딪혀 중단된 연안관리지역계획 수립의 재추진을 위해 올해 예산을 확보하고 연안관리지역계획의 필요성에 대한 주민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이날 주민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정책연구본부 최지연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연안관리법과 연안관리지역계획의 공간적, 내용적 범위와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군은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종합적으로 체계적인 연안관리지역계획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연안관리지역계획은 관내 연안의 효율적인 보전, 이용과 개발을 위해 연안의 특성에 따라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정하는 계획으로 현재 전국 78개 연안 시군 중 64개 시군에서 추진 중에 있다.
연안관리지역계획이 수립될 경우 연안관리지역계획에 각종 개발계획이 반영돼 사업 추진 시 관련부처와 협의가 원활하며 군 개발계획과 주민숙원사업 등 계획성 있는 예산투자와 국비지원 등 필요예산 확보가 용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