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66.5%…대전·충청·세종에서 5.4%p↑
문 대통령 지지율 66.5%…대전·충청·세종에서 5.4%p↑
리얼미터 "올림픽 개최, 한미정상 통화 주목 효과"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8.03.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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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0%대 중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지난주(2월 26~28일, 3월 2일) 전국 성인 2천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8%포인트(p) 오른 66.5%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상승한 29.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30년 구형과 '김영철 북한 대표단 방남'을 둘러싼 논란으로 진보층과 보수층 간 진영 대립의 심화 양상이 나타난 가운데 주초 올림픽 성공 개최와 관련한 국내외 호평과 주 후반 3·1절 기념사와 한미정상 통화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충청권(대전·충청·세종)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전·충청·세종 지지율은 67.4%로 지난주보다 5.4%p 올랐다. 

광주·전라에서 86.6%로 3.4%p, 경기·인천에서 70.2%로 3.0%p, 부산·경남·울산에서 62.9%로 1.5%p 올랐다.

반면 대구·경북(40.7%·7.9%p↓)과 서울(65.9%·3.2%p↓)에선 하락했다.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50대(63.4%·3.1%p↑), 30대(78.9%·2.7%p↑), 60대 이상(52.5%·2.0%p↑)에선 상승했으나 40대(73.3%·4.1%p↓)에선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0.7%p 오른 50.0%, 자유한국당은 0.4%p 오른 19.7%, 바른미래당은 0.3%p 떨어진 6.8%, 정의당은 0.7%p 하락한 4.5%,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3.0%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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