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면사무소에 따르면 김씨가 지난 12일 오가면사무소를 방문해 면내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전해 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오가면에서 20여년간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제일설비를 운영하고 지난 5일 오가면 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했다.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지역의 대소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들로부터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이 보유한 설비기술을 이용해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무료로 시설보수를 해 주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을 위한 봉사를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인영환 오가면장은 기탁된 성금 100만원을 오가면내 생활이 어려운 주민 2명을 선정하여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