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26·박은혜)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아이비는 한·일 합작드라마 ‘도쿄, 여우비’에 캐스팅돼 김사랑, 김태우, 진구 등과 호흡을 맞춘다.
‘도쿄, 여우비’는 한류 톱스타 여배우와 일본 유학생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4부작 HD 멜로드라마로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순수한 한류 톱스타 ‘수진’ 역은 김사랑이 맡았으며, 무뚝뚝하고 냉철하지만 의리있는 ‘현수’역은 김태우가 연기한다. 현수와 수진의 아픈 이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일본 유학생으로 진구가 열연한다.
아이비는 주인공 현수가 일하는 초밥집 근처 바에서 일하는 한국 유학생 역이다. 최고의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인 순수하고 열정적인 인물이다. 아이비는 드라마의 주제가도 직접 부른다.
일본 배우로는 권상우와 ‘더페이스샵’ CF에 등장했던 오쿠다 에리카와 드라마 ‘하얀거탑’의 일본판에 출연한 야마모토 가쿠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아이비 소속사 팬텀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제작사 조커가 공동 제작한다.
팬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드라마는 TBS의 지원으로 기획 및 후반 작업은 한국에서, 제작은 일본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팬텀 측은 “일본 올로케이션으로로 사전 제작된다”며 “이달 말부터 촬영되지만 국내 방송사 편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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