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대전시장 후보에 ‘남충희’ 확정
바른미래당 대전시장 후보에 ‘남충희’ 확정
“과감한 혁신경영으로 대전을 풍요롭게”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4.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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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바른미래당 남충희 전 대전시당위원장이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바른미래당은 20일 남 후보를 비롯한 5개 광역단체장 공천을 확정했다.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 전 대표, 부산시장 후보 이성권 전 의원, 충북도지사 후보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 제주도지사 후보 장성철 제주도당위원장 등이다.

남 후보는 이날 공천 확정 직후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전시장 선거는 대전의 운명을 결정짓는 선택이 될 것”이라며 “정정당당한 경쟁으로 반드시 승리해 과감한 혁신경영으로 대전을 바꾸고, 꿈을 현실로 이루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정체된 대전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선 희망·비전·일자리가 시급하고, 무엇보다 돈이 돌아가는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현상유지가 목표인 행정 중심의 관리형 시장, 대전 발전의 비전 없이 중앙정부의 지원만 바라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의 창의성과 자발성을 극대화하는 경영전략으로 대전을 확 바꾸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남 후보는 “3만 명에 이르는 고급두뇌들이 모여 있는 도시는 전 세계에서 대전이 유일하다”고 강조한 뒤 “허울 좋은 과학기술도시가 아니라 기술창업도시, 박사급 연구원들의 성과를 기술에 접목시켜 창업 붐이 일어나는 도시, 돈이 되는 기술을 시민들이 함께 누리는 도시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남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자유한국당 박성효를 비롯한 대전시장 후보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치열하게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를 통해 “서로의 식견과 전문성과 능력을 시민들이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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