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보다는 함께 성장' 교육업계, 학생 체험·정보 공유의 장 조성
'경쟁 보다는 함께 성장' 교육업계, 학생 체험·정보 공유의 장 조성
성적향상 비법 공유하는 온라인 학습후기 공모전·정기적인 모임 프로그램 운영
  • 이지수 기자
  • 승인 2018.04.2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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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 '2018 신사고 스터디 노하우 공모전' 수상작.

[충남일보 이지수 기자] 교육기업들이 학생들끼리 경쟁하기 보다 좋은 자극을 주고 받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다. 성적 향상 비법을 공유하는 온라인 학습 후기 공모전이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대외활동 등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입시에 성공한 선배들의 노하우를 확인하거나 학생들 사이에서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좋은책신사고는 중고등학생들의 올바른 자기주도학습 문화를 정착시키고 효과적인 학습법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스터디 노하우 공모전'을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중 우수 학습 노하우를 작성한 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스터디 노하우 공모전은 비슷한 연령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면서 겪는 고민과 함께 실제 성적 향상이 된 비법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많은 학생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과목별 학습법, 참고서 활용법, 생활습관 관리 등 학생들이 직접 학습 노하우를 작성해 응모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수학 60점에서 모의고사 1등급 성적 상승법’, '감으로 풀던 국어 모의고사, 1등급 받기' 등 중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성적이 수직 상승된 학생들의 생생한 학습법이 선정됐다. 좋은책신사고는 누구나 성적 향상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사고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올해 수상작을 공개하며 오는 6월 10일까지 공감 댓글 이벤트를 실시한다. 홈페이지에서 수상작을 읽고 공감 댓글을 남기면 우수 댓글 작성자 10명을 선정해 쎈 자신감 연습장과 형광펜 세트를 선물한다.

장정화 좋은책신사고 마케팅 본부장은 "올해 수상작들의 공통점은 취약점을 빨리 파악하고 본인에게 맞는 학습법으로 공부해 성적이 향상된 것이다”라며 “개념노트 작성법, 과목별 학습법, 추천 커리큘럼, 문제풀이 등 학습에 유용한 정보를 확인해보고 실제 적용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NE능률 청소년 서포터즈 'NE One' 15기 발대식.
NE능률 청소년 서포터즈 'NE One' 15기 발대식.

NE능률은 참고서를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중고등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1999년 ‘아이디어 특공대’라는 이름으로 청소년 서포터즈 모임을 첫 결성한 이래 2015년 ‘NE One(엔이원)’으로 이름을 변경하여 20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청소년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1년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NE능률 교재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을 포함해 다양한 마케팅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NE One은 교육 출판업계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서포터즈 활동으로는 드물게 정기적인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해 중고생의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친구들과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네트워크를 쌓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할 수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방학 기간에는 대학 탐방과 대학생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NE능률 관계자는 “청소년기에는 본인의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며, “NE One은 중고등학생이 직접 사용하는 참고서 개발에 직, 간접적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서포터즈 선후배간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 매년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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