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식 대전시의원 “대통령 지지율에 취한 오만한 민주당 버리겠다”
윤기식 대전시의원 “대통령 지지율에 취한 오만한 민주당 버리겠다”
“동구에서 중도보수 새로운 바람 일으킬 것”… 26일 바른미래당 입당·시의원 출마선언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4.26 12: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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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윤기식 대전시의원이 “지역의 현실을 외면한 채 대통령 지지율에 취해 오만과 독선에 빠진 민주당을 버리겠다”며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전격 탈당하고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

윤 의원은 26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바른미래당 소속 안필응 대전시의원과 김종성·류택호·심현보 동구의원, 주민·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저 윤기식은 오늘 배신감과 통분의 가슴을 달래며 결연한 마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바른미래당으로 새 출발을 한다”고 선언한 뒤 “한현택 동구청장 지지와 함께 6.13 지방선거 동구 제2선거구에 출마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저는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동구지역에서 구의원·시의원 내리 3선을 하며 단 한 번도 당을 바꾸지 않고 14년간 당과 지역을 지키며 헌신적으로 일해 왔다”며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전략공천의 미명 아래 지역에서 살지도 않고, 연고도 전혀 없는 사람을 내세우며 저를 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동안 과연 제가 민주당을 위해 잘못한 것, 지역에 소홀한 것, 의정활동을 게을리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 그런 제가 왜 공천을 받지 못하고 경선도 안 시켜주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지도부와 지역위원장의 갑질과 전횡은 더 이상의 인내도 신뢰도 할 수 없게 만들었고, 새로운 희망과 비전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에 저는 새로운 질서에 맞게 중도보수의 가치를 아우르며 바른 미래를 추구하는 바른미래당 후보들과 함께 대전에 새로운 바람, 새로운 가치를 세우겠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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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잔치 2018-04-26 18:45:24
경로잔치 하는줄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