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신뢰·소통·원칙 새로운 리더십으로 대전의 미래 열겠다”
허태정 “신뢰·소통·원칙 새로운 리더십으로 대전의 미래 열겠다”
[선택 6.13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5.27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는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앞으로 우리 대전·세종·충남지역을 책임질 광역단체장들의 공약과 포부를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각 후보들의 공약과 자질을 비교·검증하고 유권자 여러분의 알 권리를 충족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후보자 등록이 끝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선거운동은 어디에 초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나.

저는 남은 기간 대전 시민과 소통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올바른 정책을 알리기 위해 방송토론회를 참석하고,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생활하시는 시민 여러분과의 만남을 통해 대전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대전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젊은 열정을 가진 사람, 미래를 여는 정책을 가진 사람, 이를 실행하는 추진력을 가진 사람이 저 허태정임을 알리겠습니다.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전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갈 허태정에게 많은 성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2. 성급하지만 현재 판세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

각종 언론 매체의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결코 안심하거나 안주하지 않습니다. 허태정의 정책과 사람됨을 알리기 위해 선거 막바지까지 시민 여러분을 열심히 찾아가겠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대전을 바꿀 든든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대전 곳곳을 누비며 발로 뛰겠습니다.

3. 현재 대전시정의 가장 큰 문제점과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무엇보다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작년에 대전 시민들과 정치권의 노력으로 문재인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에 포함시킨 것입니다.

이 공약의 핵심은 우리 대전이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 연구 역량을 원도심을 포함한 대전 전 지역에 확대 적용하고 도시를 완전히 새롭게 구성하겠다는 것입니다. 대덕R&D 특구를 대전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창업 도전과 실패, 혁신과 재도전을 도와주기 위한 ‘실패박물관’을 건립할 것입니다. 오픈이노베이션의 도시로 조성해 국내와 해외에서 대기업들이 스스로 찾아오도록 하는 대전을 만들 것입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인재의 배출을 위해서는 시민이 자유롭고 창의적이며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시 전체를 바꿔나가야 합니다. 4차산업혁명특별시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원도심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전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 대전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원도심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 뿐 아니라 교육도 중요합니다. 원도심 지역에 문화예술 창작·체험 공간을 집약해 감각적으로 도심을 재생하고, 진로교육·평생교육·은퇴자 재교육 등을 위한 교육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원도심 옛 충남도청에 창의문화예술지구를 조성하고 이곳에 중부권 최대의 어린이도서관을 만들겠습니다. 안전한 무상학교급식, 청소년 진로지도 프로그램 등으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는 투자를 아끼지 않고 교육의 불균형을 해소하겠습니다.

4. 앞으로 시장이 되면 대전시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 구체적 비전을 제시한다면.

대전은 신뢰, 소통, 원칙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신성장동력을 찾아 과거가 아닌 발전하는 미래로 가야 합니다. 그렇게 발전할 대전은 지역 격차가 해소되고 경제, 교육, 문화 등 모든 면에서 골고루 기회가 주어지고 삶의 질이 나아지는 더불어 행복한 대전입니다. 지금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조직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공직자들과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다른 어느 후보들보다 열린 자세로 시민과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소통하는 자세, 열린 자세가 강점입니다. 우리사회가 다변화되고 복잡할수록 중요한 문제는 사회적인 갈등들을 잘 해소하고 하나로 묶어 세우는 통합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대표적인 공약들을 소개해 달라.

대전은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을 통해 새로운 대전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작년 대전시민들과 정치권의 노력으로 문재인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에도 포함됐습니다. 이 공약의 핵심은 우리 대전이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 연구 역량을 원도심을 포함한 대전 전 지역에 확대 적용하고, 도시를 완전히 새롭게 구성하겠다는 것입니다.

대덕R&D 특구를 대전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창업 도전과 실패, 혁신과 재도전을 도와주기 위한 ‘실패박물관’을 건립할 것입니다. 오픈이노베이션 도시로 조성해 국내와 해외에서 대기업들이 스스로 찾아오도록 하는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인재의 배출을 위해서는 시민이 자유롭고 창의적이며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시 전체를 바꿔나겠습니다.

6. 병역문제와 관련한 최근의 각종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듣고 싶다.

그 문제에 관해 여러 차례 사실을 밝힌 바가 있음에도 자유한국당과 박성효 후보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하며 계속 네거티브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한 사실이 없는데 마치 그때 사고를 기억하고 있지 못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24일 후보등록 때 당시 사고 경위와 치료과정, 이후 병역판정 등에 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근거 없는 의혹들을 계속 제기해와 저도 답답해 대덕구 보건소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병무청 등 관련 자료들을 찾아봤지만, 보존 연한 기한이 모두 지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지 두 달여 만에 병무청 신체검사를 받았고, 형법(제233조)과 병역(제91조) 등에 따르면 허위진단서를 작성 발급했을 경우 징역형 등 엄벌에 처해지는 만큼 ‘근거 없는 병역 의혹’ 제기는 수준 낮은 네거티브에 불과합니다.

7.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대전시민 여러분, 우리 앞에는 오늘보다 못한 과거로 갈 것인지 오늘보다 발전한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택의 기로가 놓여 있습니다. 지나간 과거의 구태의연한 모습으로는 대전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허태정이 대전의 새로운 시작을 열겠습니다. 평화의 새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소통하고, 언제나 시민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약력

▲1965년 충남 예산 출생 ▲대전대성고, 충남대 철학과 졸업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과학기술부총리 정책보좌관 ▲대전참여연대 사회문제연구소 이사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복지센터 소장 ▲민선 5·6기 대전 유성구청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