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대전·세종·충남 투표열기 '후끈'
사전투표 첫날 대전·세종·충남 투표열기 '후끈'
12시 현재 대전 3.49%, 세종 3.79%, 충남 3.95%… 대전 제외 전국평균 상회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6.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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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8일 오전 6시 시작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12시 현재 전국 평균 3.71%의 투표율을 보이며 전국 3512개(대전 80, 세종 17, 충남 209)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2시 현재 사전투표율은 대전 3.49%, 세종 3.79%, 충남 3.95%이다.

이날 대전시장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덕구 중리동, 박성효 자유한국당 후보와 남충희 바른미래당 후보, 김윤기 정의당 후보는 대전시청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

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대전을 대한민국에서 지방자치가 가장 잘 실현되는 지역으로 만들고, 새로운 성장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우리 지역을 발전시킬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경험 있고 깨끗한 저 박성효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반드시 경제부흥과 민생안정으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남 후보는 “위기에 처한 대전 경제를 살리겠다”며 “시민들의 요구에 철저히 부응해 나가면서 대전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그동안의 시민 여러분들은 어느 후보가 어떤 비전을 가졌는지 잘 보셨을 것이다. 안전한 생태도시, 모두를 위한 대전 만들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세종에서는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송아영 자유한국당 후보가 조치원읍사무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 후보는 “투표참여는 시민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할 중요한 기회인 만큼 유권자께서 적극적으로 투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6월 13일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오늘 꼭 투표소를 방문해 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세종의 밝은 미래를 열어 달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충남에서는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논산에서 투표를 마친 뒤 “지역구가 천안인 제가 논산에서 사전투표를 한다는 것에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강조힌 뒤 “보다 많은 논산시민과 충남도민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도민의 승리, 대한민국의 승리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전투표는 9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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