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 더불어민주당 바람 속 지역구 단체장 '쌍끌이 당선' 견인
김태흠 의원, 더불어민주당 바람 속 지역구 단체장 '쌍끌이 당선' 견인
보령 김동일 민선자치 첫 재선시장 배출… 서천에서도 노박래 군수 재선 성공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8.06.15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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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태흠 국회의원, 김동일 보령시장, 노박래 서천군수.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 바람으로 가득 찼던 6.13 지방선거였다. 이러한 열풍은 충청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이러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후보로 보령의 민선자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간 김동일 보령시장이 있다.

김 시장은 보령의 민선자치 시작 이래 재선에 성공한 첫 번째 시장인 것이다. 이는 단순히 운과 실력이라기 보다 안정 속의 변화와 발전의 염원을 담은 시민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민선6기를 이끌면서 끈기와 열정으로 시정을 살피고, 어려움에 봉착해서도 올곧은 자세로 이를 돌파해내고자 했던 본인의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

김 시장 역시 당선소감을 통해 “6.13 지방선거로 흩어졌던 민심을 다시 통합하고 소통과 화합의 만세보령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겠다”며 “‘함께 하는 변화, 도약하는 보령’을 만들기 위해 선거에서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는 한편,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민생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이러한 김동일 시장의 재선 뒤에는 든든한 지원군인 자유한국당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서천)의 역할이 컸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몇 안 되는 충남지역 자유한국당 단체장 당선자 중 보령시장과 서천군수를 동시에 당선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성과에도 김 국회의원은 14일 6.13 지방선거의 자유한국당 패배를 인정하며, 도의적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이번 선거의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이제는 자유한국당의 철저한 자기반성 속에 낡고 무너진 집을 과감히 부수고 새롭고 튼튼한 집을 지어야 할 때”라고 강조한 뒤 “김동일 보령시장과 노박래 서천군수의 재선에 힘을 실어준 지역주민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민생을 살피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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