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60회 도민체전 유치 확정
아산시, 제60회 도민체전 유치 확정
시민의식 향상·일체감 조성 계기 될 듯
  • 이강부 기자
  • 승인 2007.03.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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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충남도민체전위원회는 2008년 제60회 도민체육대회를 아산시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
그 동안 아산시는 시의 규모와 도민체전 성적에서 3년 연속 종합2위를 차지하고 도내 2위의 시세임에도 불구하고 도민체전을 한 번도 개최하지 못했으나 2008년 2월 아산공설운동장 준공과 함께 도민체전을 개최하게 돼 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아산시는 지난해 3월 도민체전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이래 타 시·도 사례 벤치마킹과 경험축척에 노력해왔으며 올해 공설운동장 공사비 20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제60회 도민체전 개최를 위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시는 이번 대회 개최로 아산신도시 건설과 삼성 LCD단지 조성 등 개발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지역민들의 일체감 조성 위한 계기 마련과 더불어 시민의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산시는 전국 최고의 온천 관광지로써 숙박·온천 등 서비스시설 등 기반 시설이 잘 확보되어 있고 지역 내 5개 대학이 입지하는 등 수준 높은 체육시설 확보로 유치단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2008년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아산시 최초로 도민체전을 개최하는 만큼 시의 역량을 총 결집해 전국대회 수준 이상의 체전을 치러 아산시민과 충남도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도민체전은 축구, 육상, 수영 등 17개의 정식종목과 초등부 축구를 시범종목으로 치러지게 된다.
현재 아산시가 건립중인 종합운동장의 공정률 25%로 2008년 2월에 준공 예정이며 체전을 치르기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 공인2종경기장 규모의 시설로 개회식 행사 및 육상경기에 문제가 되지 않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 전역에 산재한 보조경기장은 17종목 전 경기를 아산시에서 개최가 가능하며 숙박시설 또한 전 시·군 선수단 수용에 문제가 없으며 교통대책도 주변도로 4차선 도로와 진·출입로 4차선도로를 기 확보하고 있어 원활한 차량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어 전체적인 주요시설이 평가기준에 적합한 것으로나타났다.
반면 아산시와 유치 경합에 나선 청양군의 실정은 공설운동장을 리모델링 새롭게 단장했으나 토성식 잔디 스텐드 확대 보수와 경기장 주변 관중진입로 확보 등 보완 요구와 주차시설인 임시주차장의 원거리 설치에 따른 선수단 및 관중 안전대책과 초청인사 차량 주차장 추가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주경기장 주변도로가 2차선이며 경기장 진·출입도로도 2차선으로 이에 따른 교통 대책 마련과 보조경기장은 수영을 제외한 전경기장을 청양군내에 확보 가능하나 도민체전 개최에 필요한 주요시설에 대한 문제점이 도출돼 부실한 시설에 대한 보완계획 마련이 선행 돼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아산시가 2008년도 도민체전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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