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인, 국비확보 위해 국회 방문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인, 국비확보 위해 국회 방문
평택·당진항 진입도 등 지역현안 해결 협조 요청
  • 최솔 기자
  • 승인 2018.06.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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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오른쪽)이 28일 오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후보를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오른쪽)이 28일 오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후보를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 제공]

[충남일보 최솔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취임 전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에 이어 국회로 달려갔다.

양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양 당선인은 28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해결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천안을)·김종민(논산 계룡 금산)·어기구(당진)·이규희(천안갑)·윤일규(천안병)의원과 자유한국당 성일종(서산 태안)의원이 참석했다.

양 당선인은 이어 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국회의장후보),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을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예산 필요성을 설명했다.

지원을 요청한 주요 현안은 평택·당진항 진입도(50억 원)를 비롯해 옛 도청사 국가매입(721.8억 원),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50억 원),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시험기술 지원센터(80억 원),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유치(15억 원), 천안역 개선(40억 원) 등이다.

맹창호 인수위 대변인은 "양 당선인이 도지사 부재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 25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 부처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국회를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를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이 요청한 내년 정부예산안 중 부처 반영액은 현재 5조 8723억 원으로,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선 4277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정부 예산안은 오는 8월까지 기재부 심사를 거쳐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이어 상임위별 심사와 예결특위, 본회의 의결 후 12월 초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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