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폭염피해 최소화 팔 걷었다
서산시, 폭염피해 최소화 팔 걷었다
맹정호 시장, 일정 미루고 수산물양식장 등 현장점검
건설노동자 보호 위해 자체발주 공사 공기연장 검토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8.07.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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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이 25일 창리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피해예방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서산시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계획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25일 가두리양식장과 축산농가, 마을단위 무더위쉼터를 점검하고 관련부서에 즉각적인 예방대책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내 18개 가두리양식장을 대상으로 해수온도 상승에 대비하여 차광막 설치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양식수산물의 재해보험료 지원은 물론 액화산소와 기자재 공급을 마쳤다.

또, 축산농가도 일제점검을 통해 피해예방을 위한 송풍기 설치나 축사 지붕 물 뿌리기 등을 조언하고 지원 대책도 준비 중이다.

특히, 건설노동자들이 무리한 공사로 일사병 등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시 자체발주 공사도 공사기간을 일부 연장해 준 바 있는 등 공기연장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전 부서가 행정력을 집중해 폭염피해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폭염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시민들도 건강관리를 위해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낮 시간 때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인근 무더위 쉼터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맹정호 시장은 축산·양계농가, 무더위 쉼터, 아파트 건설현장 등 폭염 피해 민생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점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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