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여름방학 부모 마음 사로잡는다
교육업계, 여름방학 부모 마음 사로잡는다
학부모 ‘가심비’ 공략한 학습상품 눈길
  • 이지수 기자
  • 승인 2018.08.01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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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지수 기자] 최근 소비 트렌드로 ‘가심비’가 확산되고 있다. 가심비란, 가격 대비 효율을 뛰어넘어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상품이나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교육업계에서도 소비자인 학부모, 학습자들의 심적 만족도를 높이는 교육 및 학습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영어 수업이 실용영어 중심의 수업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영어 말하기, 자연스러운 영어노출에 대한 학부모들의 니즈가 커졌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이러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요구에 부합하고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저격하는 ‘윤선생 말이되는 99패키지’를 선보였다.

‘윤선생 말이되는 99패키지’는 월 20강(교재 및 음원 포함)의 학습 분량과 방문학습관리 월 3회에 온라인 영어도서관 무제한 이용권으로 구성된 월정액 상품이다. 특히 온라인 영어도서관은 해외유명원서 1천7백여 권의 e북과 비디오를 언제 어디서든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해 항상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윤선생 관계자는 “1년 365일 영어에 노출될 수 없는 우리나라 같은 환경에서 영어를 꾸준히 노출시켜 주고 싶은 부모의 심리를 반영한 상품”이라며 “월 9만9천원의 정액 학습비로 영어동화책이나 원서, DVD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어 99패키지 상품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심리적 만족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NE능률의 중학영어인강 NE클래스는 여름방학 한정 패키지로 '대치동 3주 방학특강'을 오픈했다. 대치동 3주 방학특강은 짧은 방학 기간에 총 16시간 학습으로 중학교 학년별 문법과 독해, 서술형 등 영어 내신을 대비할 수 있는 단기 완성 코스다. 본 강의(교재 강의), 핵 강의(핵심 팁 강의), 데일리 트레이닝, 졸업시험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학습을 제공하며, 대치동 입시 전문학원에서 활동 중인 임현묵 강사의 강의 노하우와 NE능률의 영어 전문 콘텐츠를 결합해 영어 실력 향상을 돕는다. 특히 담당 강사의 세심한 설명이 돋보이는 작문 훈련을 통해 내신에서 비중이 높은 서술형 평가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어 짧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자녀의 영어 성적 향상 효과를 보고 싶은 학부모들의 가심비를 만족시킬 만한 상품이다.

EBS중학프리미엄은 여름방학 동안 제대로 된 공부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무한수강 프리패스와 1:1학습법 트레이닝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국어, 영어 출판사별 강의, 수준별, 유형별 맞춤 강의로 내신, 서술형, 수행평가까지 모두 대비할 수 있는 ‘무한수강 프리패스’와 더불어 자기주도학습 코치에게 15일 동안 매일 피드백 받으며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1:1 학습법 트레이닝’을 함께 수강할 수 있다. 특히, 무한수강 프리패스는 12개월, 6개월 등 기간을 설정해 15,000편 이상 전 학년 프리미엄 강좌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자녀에게 다양한 과목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싶은 학부모들의 가심비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좋은책 신사고의 수학전문 인터넷 강의 사이트 쎈닷컴의 ‘프리미엄클래스’는 학습자가 수강 기간과 학년을 선택해 해당 강좌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개념부터 다양한 유형과 수준의 문제풀이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수강기간은 6개월과 12개월 중 개별 학습 계획과 목표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직접 수강을 원하는 학년을 최대 2개까지 선택 가능해 이전 학년 복습과 예습을 체계적으로 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복습, 예습을 동시에 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도 있어 짧은 여름 방학 동안 자녀의 체계적인 학습을 바라는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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