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폭염피해 최소화 끝까지 총력"
서산시 "폭염피해 최소화 끝까지 총력"
맹정호 시장, 양승조 도지사와 창리 가두리양식장 점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 긴급 회의 개최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8.08.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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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창리 가두리 양식장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서산시가 폭염 장기화에 따른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공직자가 나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서산시는 지역 농축산어업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 및 관광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맹정호 시장을 필두로 현장행정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2일 맹 시장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창리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양식어류 관리대책을 보고 받으며 피해저감 대책을 논의하고,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구본풍 부시장 주재로 폭염대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경로장애인 과장과 읍면동 노인복지 담당자,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읍면동별 독거노인 보호대책 추진상황과 무더위 쉼터 운영 상황 등을 집중 점검하였으며, 폭염기간동안 야간 및 휴일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들이 취약독거노인 안부 확인을 매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폭염대비 대책반을 운영하며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폭염피해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취약계층 방문간호를 강화하고 무더위 쉼터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폭염대비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하고 노숙인·쪽방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수칙 및 무더위 쉼터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시민의 재산 보호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축산농가 피해예방을 위해 폭염피해 전화 예찰반을 구성하여 예찰활동을 강화하였으며 축사 지붕 살수 및 환기시설, 차광막 설치를 홍보하는 등 가축 폭염피해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고수온에 따른 가두리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액화산소공급용기 및 기자재를 지원하고, 차광막을 설치하였으며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 적조피해 예방사업, 수산생물 질병관리사업, 가두리양식장 위생시설 및 약품지원사업 등 고수온에 대비한 각종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살수차를 동원하여 주요도로에 물을 뿌려 복사열을 감소시키고, 그늘막 설치, 승강장 선풍기 설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며”며 “시민들께서도 폭염으로 인해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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