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 당선자는 “총선이 끝난 상태에서 국가적 화합을 이끌어내야 할 집권당이 또 다시 축산농가와 국민건강을 볼모로 정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번 협상은 비싼 사료 값과 인건비 등으로 힘겨운 축산농가에 한우가격 폭락 우려라는 핵폭탄을 안겨준 결과며 또 광우병이 발생해도 역학조사 동안은 계속 유통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 말 그대로 뒷짐지고 당해야 할 국민건강비보호적 협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 때 혁신도시, 행정도시 원안추진을 언급해놓고 최근 축소 등 수정안으로 말을 바꾼 것처럼 이명박 정부가 이번 협상의 후속조치라고 발표하는 한우 마리 당 1~20만원의 품질장려금시책, 축산시설 현대화 지원 자금 육성, 도축세 폐지, 브로셀라 발병 시 6~80% 보상 등의 정책이 언제 바뀌지 말라는 법도 없고 말 바꾸기를 일삼는 현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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