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은 ‘고령자’
[기고]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은 ‘고령자’
  • 방준호 경위 서산경찰서 생활질서계장
  • 승인 2018.11.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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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은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과 병원 주변 등 노인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특히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통계가 나왔다.   

도로횡단 중 사고가 194건(60%)으로 가장 많았고, 길 가장자리 통행 중 23건(7%), 차도통행 중 20건(7%), 보도통행 중 12건(4%)등 순이었다.

또 가해운전자의 법규위반사항은 안전운행 불이행 219건(68%), 보행자 보호의무위반 74건(23%), 신호위반14건(4%),기타 16건(4%)순으로 통계가 나왔다.  

계절별로는 겨울철 11월에서 1월 사이에 93건(29%)발생 했으며, 시간대별로는 활동 인구가 가장 많은 낮 시간 오후 12시에서 2시 사이에 50건(15%)으로 겨울과 한 낮에 발생하는 사고가 많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이렇듯 노인 행동 특성을 고려해 무단횡단 방지 시설이나 횡단보도설치 및 신호시간 조정 등 시설개선 사항 295건이 확인이 되어, 행정안전부는 단기간 개선이 가능한 224건(76%)은 지자체가 정비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 까지 개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차로 폭 축소와 정류장 이설 등 예산이 많이 필요하거나 정비 기간이 오래 걸리는 71건(24%)에 대해서는 내년 연말까지 개선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한다.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도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노인의 보행안전에 대한 교육을 확대 실시와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홍보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 한다면 다소나마 줄지 않을까 필자는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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