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에너지융복합·스마트에너지·그린수소산업 집중육성”
충남도 “에너지융복합·스마트에너지·그린수소산업 집중육성”
'에너지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보고회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12.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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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남 에너지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최종 보고회는 남궁 영 행정부지사와 도내 에너지 관련 전문가, 기업인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에너지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보고, 계획 보완을 위한 토론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 에너지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은 3대 육성 산업과 5대 추진 전략, 34개 실행 과제로 구성됐다.

3대 육성산업 분야에는 에너지융복합 산업과 스마트에너지 네트워크산업, 그린수소산업 등이 담겼고, 5대 추진 전략에는 △에너지 거버넌스 체계 구축 △사업간 융복합 통한 신산업 육성 △에너지 통합 네트워크 효율화 △그린 수소사회 구현 산업 생태계 구축 △신에너지 맞춤 인재 양성 등이 집약됐다.

34개 실행과제는 △충남에너지센터 건립(3년, 100억 원) △CO2 및 대기오염물질 무배출 석탄화력 시스템 개발(6년 500억 원) △충남형 초연결 에너지 그리드 구축산업(5년 610억 원) △그린 수소 생산 기반 구축(5년, 1000억 원) △에너지 인력 양성 허브 구축(5년, 200억 원) 등이다. 사업비는 12년 동안 7810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도는 이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일자리 2만 명 증가(4만 5043명➔6만 9491명) △생산액 7000억 원 증대(1만 9567억 원➔2억 7329억 원), △기업 800개 육성(940개➔1778개) 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궁 영 행정부지사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정책 트렌드 변화는 관련 상업과 시장 변화로 이어지기 마련이고 그 속도 또한 빠르게 이뤄져 산업부문에서도 에너지 전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계획 수립이 완료되는 대로 정책에 반영해 실행과제가 적기에 수행될 수 있도록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 제시되고 논의된 의견을 검토·반영해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단계적·연차적으로 국·도비를 확보해 사업화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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