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거정비 BTL사업 본격 착수
하수관거정비 BTL사업 본격 착수
아산, 970억원 투입 … 수질오염 방지 등 시가지 정비 효과 커
  • 이강부 기자
  • 승인 2007.03.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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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아산시는 지난 2일 하수관거정비 BTL(민간투자)사업 전체분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해 오는 2001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금번 시행하는 사업은 온천, 권곡, 모종, 실옥, 용화동 등 5개 처리 분구를 대상지역으로 시행하며 4개의 재무투자자와 8개 건설사 등 총 12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푸른아산지키미(주) 법인을 설립했다.
따라서 사회기반시설의 준공과 동시에 당해 시설의 소유권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며 사업시행자에게 일정기간의 시설관리운영권을 인정하되 그 시설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협약에서 정한 기간 동안 임차해 사용하는 BTL(Build - Transfer - Lease)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공사규모는 총면적 698.61ha에 관거 연장 115.6km와 배수설비 5862가구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976억4000만원을 투입 시행 되며 하수관거정비 사업이 시행되면 분류식 오수관거로 인한 악취 차단과 수질오염방지 효과의 증대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또 하수처리장에 유입되는 오수량의 감소에 따른 하수처리장 증설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개인주택, 사무실, 영업장 등의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직접 공공하수도에 연결함에 따라 기존 정화조 폐쇄에 따른 주민들의 재정부담도 경감(개인주택의 경우 연간 약15만원)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하수관거 정비사업 추진 시 2중 굴착을 방지하고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요 시가지 대로변의 한전지중화 사업과 노후 수도관 개량사업 및 도시가스관 매설사업과 명동거리 온천관 정비사업 등을 병행 추진해 쾌적한 관광휴양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따라서 시는 앞으로 사업시행에 따른 소음, 먼지, 교통차단 등 주민불편사항이 불가피하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절대적인 협조와 동참이 절실함에 따라 사업시행 전 주민설명회 개최와 구간별 사업안내문 배포, 현수막게시, 인터넷홍보등 대주민홍보를 강화해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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