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어린이집·유치원에 친환경 급식 지원
대전시, 어린이집·유치원에 친환경 급식 지원
유성푸드통합지원센터서 주 1회 지역 농산물 꾸러미 배송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4.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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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가 이달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친환경 급식을 지원한다.

시는 4월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사립 유치원 총 1600곳의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지원이 꾸러미 형태의 지역 농산물을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의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지원은 ‘유성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주 1회 꾸러미 형태의 바른유성찬 인증 지역 농산물이 직접 배송된다.

시는 지난해까지 초등 및 중 1·2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되던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지원을 학교 급식의 질적 향상과 지역 생산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초·중·고 및 어린이집, 유치원까지 확대했다.

특히 위해요소에 취약한 영유아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에 배송되는 전 품목에 대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출고 전 검사를 의뢰해 잔류 농약이 불검출 되는 농산물로만 꾸러미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이후 유성푸드통합지원센터 내 안전성 검사실이 설치되면 전 품목을 매일 모니터링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급식 지원체계가 정착되면 어린이집 및 사립유치원은 영수증 및 사진 첨부 등 보조금 정산 시 발생하는 행정 처리가 줄어들 것”이라며 “대전시도 구매 품목을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과 부적절한 집행으로 인한 환수 등이 발생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자치구, 하나은행, 하나카드사 간 친환경우수농산물 급식비 결재 전용 카드제 도입 업무 협약을 맺고 카드 사용 시 발생되는 적립금은 지역의 어려운 영·유아 돕기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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