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영화 흥행 잘 될까”
“사내 영화 흥행 잘 될까”
싸이더스HQ ‘기다리다 미쳐’ 올 하반기 개봉
  • 【뉴시스】
  • 승인 2007.03.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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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싸이더스HQ 소속 연기자들의 ‘사내 영화’가 하나 더 나온다.
싸이더스HQ 계열 ‘아이필름’은 20일 청춘영화 ‘기다리다 미쳐’(감독 류승진)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네 여자의 고비를 다룬 로맨틱물로 ‘실용 연애백서’를 표방한 영화다.
영화의 주요 배역은 역시 싸이더스HQ 연기자들 몫이다. 손태영, 장희진, 데니안이 출연한다.
SBS TV 드라마 ‘연개소문’에서 어색한 연기를 지적받은 손태영이지만 곧바로 영화에 투입되는 파워를 과시했다.
‘폭력써클’에 출연했던 유망주 장희진은 소속사를 옮기자마자 곧바로 캐스팅 낭보를 접했다.
그룹 god 출신 데니안은 극중에서도 장기를 살린다. 인디밴드의 리더로 등장한다.
이번 영화 데뷔를 앞두고 연기 연습에 매진 중이라고 한다.
과거에도 아이필름이 제작하는 영화는 싸이더스HQ 소속 연기자들의 ‘놀이터’나 다름 없었다.
정우성, 임수정, 차태현, 염정아 등을 동원한 옴니버스 영화 ‘새드무비’를 비롯해 ‘파랑주의보’(송혜교 차태현), ‘데이지’(정우성 전지현), ‘바람피기 좋은날’(김혜수 윤진서 이종혁) 등을 싸이더스HQ 연기자들이 싹쓸이 했다.
그러나 이들 스타의 지명도는 해당 영화 흥행도와 정비례하지 않았다.
관객 173만명을 모은 ‘바람 피기 좋은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고배를 마셨다.
‘기다리다 미쳐’는 11일 크랭크인, 올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싸이더스HQ 대표인 정훈탁씨가 직접 운영하던 ‘아이필름’은 지난해 ‘고양이를 부탁해’등을 제작한 영화사 ‘마술피리’의 오기민씨를 새로운 대표로 영입, 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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