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를 위해 매월 15일에는 통근버스를 운행하지 않기로 했으며 구청 내 자전거보관대를 추가 설치하는 한편 자전거 출·퇴근 직원들에 대해서는 문화상품권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발로-데이가 운영되는 날에는 출·퇴근 중에 지역민의 소리를 청취하며 구정에 반영토록 하는 한편 해당 노선의 기초질서 위반사례나 쓰레기 적치 현장 등에 대해 견문보고를 함으로써 민원사항도 신속히 해결토록 할 예정이다.
구는 일정기간동안 자체적으로 두발로-데이를 운영해 사회적 붐을 조성한 후 연구단지내 100여개 기관과 각급 학교 등에도 협조문을 보내는 한편 홈페이지와 소식지등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많은 구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확산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과 충남대학교를 연결하는 생활교통형 자전거전용도로를 연내 조성하고 자전거대축제를 마련하는 등 자전거이용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각종 시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두발로-데이 시책은 지난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은 시책구상보고대회에서 채택된 것으로서 먼저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참여토록 지시했다”며 “이 시책이 정착된다면 에너지 절약, 건강증진, 주민과의 호흡 등 1석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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