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양해석 기자] 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유미선)은 논산․계룡 관내 초등학교 교사 210명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교사별 과정중심평가 초등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16일 논산문화원 회의실에서 초등교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기 연수는 결과 중심의 상대평가와 줄 세우기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의 학습을 돕고 교사의 수업을 개선하며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신규 교사는 "해본 적이 없는 평가라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확신이 안 선다"라고 솔직하게 말하자, 함께 참여한 교사들도 학교 현장에서 과정중심평가가 어려운 점을 이야기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유재신 천안청수초 수석교사는 "평가의 변화는 고통스럽지만 꼭 필요하며, 학생과 교사를 살리는 의미있는 길을 함께 알아보자"고 말했다. 이어서 과정중심평가가 왜 필요한 지, 과정중심평가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강의가 이어졌고, 직접 실습을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21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2기 연수, 24일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3기 연수, 28일 논산계룡교육지원청 2회의실에서 4기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과정중심평가의 안정적 정착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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