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정책개발 한다더니…
아산시, 정책개발 한다더니…
정책개발팀 운영 한달… 팀원조차 구성 못해
  • 이강부 기자
  • 승인 2007.03.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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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직개편에 따른 대규모 인사발령을 한 아산시가 정책개발 팀을 신설해놓았으나 정작 한 달이 다되도록 팀원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임금총량제 도입 이후 전국 최초로 지난달 말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이에 따른 대규모 인사발령을 냈다.
이 과정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발전적인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며 직제에도 없는 정책개발 팀이 신설했으나 당초 계획과는 달리 팀이 신설 된지 한 달이 다되도록 팀원구성이 안 돼 빈 사무실에 신문만 쌓이고 있다.
정책개발 팀은 인사발령을 앞두고 강희복 아산시장의 지시로 부서 신설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년을 불과 몇 달 앞두고 있는 K사무관을 팀장으로 인사 발령해 자리 만들어주기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지난 달 23일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누락된 K사무관은 현재까지 출근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산시 한 간부공무원은 “정책개발 팀 조직구성과 관련해 시장님의 구체적인 지침을 기다리는 중이며 도시계획 등 각 부서에 박사학위 등을 소지한 전문가들이 계약직으로 고용돼 일하고 있어 이들이 정책개발 팀에서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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