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연말까지 도내 초등학교 전체 409교 초등 2-6학년 학생 10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생존수영 교육은 세월호 참사 이후 높아진 학생 안전체험교육 필요성에 따라 2017년 제정된 조례를 근거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예산 51억 원(교육부 26억, 교육청 23억, 충남도 2억)으로 지난달 말까지 6만 1120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교 실정에 따라 총 10시간 동안 엎드리거나 누워서 떠 있기 등 자기구조법을 비롯해 생활용품, 주변 사물을 활용한 기본구조법을 배운다.
교육청은 특히 올해 장거리 이동과 시간 운영 문제 해결을 위해 8교 1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이동형 생존수영 수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서연근 체육건강과장은 "모든 학생이 건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