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지난 8월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소방 적폐행위 단속을 위한 소방 기획수사를 추진 중이다.
23일 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기획수사는 안전한 소방 환경 조성을 위해 화재위험도가 높은 대상 및 최근 3년 이내 화재발생 공장 또는 위험물 제조소 등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사법경찰관 중심 합동조사반을 편성·운영해 위법사항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소방대상물 관계인 자율안전관리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시 대상은 선정위원회를 통해 30개로 대상이 선정됐으며 사전연락 없이 불시 단속 통해 평상시 소방안전관리와 최근 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폭발사고 등 위험물 저장·취급 준수 및 지정수량 이상 저장·취급 실태 등을 조사한다.
현재 30%의 대상물 수사 중 일부 몇 곳에서 위험물 지정수량 이상을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저장·취급, 품명·수량 등 변경 위반과 소방안전관리 태만 등을 적발한 상태다.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및 시정명령·보완 및 타 관계법령 위반 시 기관통보 등 적법조치를 할 계획이다.
라용석 예방교육팀장은 “화재취약 대상에 대한 소방 기획수사 통해 소방 적폐행위 저감과 안전한 소방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며 “평소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통해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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