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행복키움지원단은 88자원봉사대(장성준 대장), 새온양로타리(송치운 회장)와 함께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7일간 지적장애인 남매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도고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남매는 모두 지적장애인으로 몇 달 전 부의 백혈병 사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컸으며, 설상가상으로 지난 장마와 태풍으로 지붕까지 무너져 가구와 집기류가 파손되는 등 주거상태가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에 아산시 행복키움지원단은 88자원봉사대, 새온양로타리클럽과 함께 충남도 긴급지원비와 삼성전자 긴급구호비를 연계해 총 830만원 상당의 재원으로 지붕수리, 화장실 리모델링, 싱크대 설치 등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마련해 줬다.
아산시 행복키움지원단 관계자는 “며칠에 걸쳐 주말도 반납하고 비, 바람이 부는 취약한 상황에서도 봉사를 위해 두 팔 걷어 두 남매가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준 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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