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시가 홍도과선교 개량 사업(지하화) 원활한 추진과 시민편의를 위해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 보상 현장사무소를 운영한다.
시민들이 시청까지 직접 찾아오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공사장 주변 홍도아파트와 솔랑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보상 사무소가 설치되며, 주 3회(화 목 금) 운영한다.
주민 요청이 있을 경우 담당자가 직접 해당 세대를 방문해 보상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각종 상담이 이뤄진다.
이 같은 대전시의 정책은 공감 행정일환으로 보상금 미 청구에 따른 법원 공탁 수수료 1억 7300만 원 예산절감과 시민들이 보상금 청구를 위해 법원을 직접 찾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대전시 류택열 건설관리본부장은 “찾아가는 보상서비스운영은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통한 시정신뢰도 제고와 예산절감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홍도과선교 조기개통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현장 중심의 시민 공감 행정이 주민의 호응도 및 추진 성과가 좋을 경우 다른 사업에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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